1. 이 글을 쓰기까지 고민했던 이유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적지 않게 고민했다.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굳이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을 글로 남기는 게 맞을지 스스로에게 여러 번 질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사기를 치려고 연락하는 저 사기꾼을 보면서, 누군가는 이런 경험을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어디에도 없는 경험이라는 생각
사기와 관련된 정보는 많지만, 실제로 겪은 사람의 경험은 의외로 쉽게 찾기 어렵다. 특히 과정 중에 어떤 말에 흔들렸고, 어떤 순간에 이상함을 느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검색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사기꾼에게 다시 연락이 왔을 때 또 사기를 치려고 연락한 건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했었는데, 어떤 검색엔진이든 관련된 글은 단 한 개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이 글들은 혹시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기인지 검색해보실 분들을 위한 개인적인 경험의 기록에 가깝다. (물론 사기꾼들은 지금 당장 하라며 압박해서 검색해볼 시간을 안 줄 수도 있다)
3. 이 블로그에서 다루고 싶은 이야기
이 블로그에서 다루고 싶은 것은 사기 수법을 나열하거나 누군가를 비난하는 내용이 아니다. 특정 투자나 자산을 권유하는 목적도 없다.
대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 판단이 흐려지는 순간
• 의심이 필요했던 지점
• 멈췄어야 했던 타이밍
같은 것들을 정리하고 싶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저 피해자일뿐 작정하고 마음먹고 사기 친 놈이 나쁜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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